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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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香) 발산 녹용 샴푸’ 인기

2009-0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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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푸석한 머릿결과 비듬에 가려움증. 여기다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마저 한 움큼씩 빠져나간다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머릿결에 좋다는 샴푸나 약을 이것저것 써 봐도 효과는 별로…. 누구나 갖는 머리카락 고민을 위해 세계 한방의 메카 경희대에서 희소식을 내놓았다.
경희대 향장연구실이 오랜 연구를 통해 한방처방을 현대화해 선보인 ‘향(香)발산 녹용 샴푸’다. 이 샴푸에는 녹용 외에 감국, 당귀, 어성초, 창포 등 10가지 천연 한약재가 18% 함유돼 있다. 인공색소나 인공향 방부제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기존 한방샴푸와는 달리 에센스와 같은 고농축의 자연친화형 한방샴푸다.
청나라 황실의 비방을 집대성한 ‘어약원방’에 나오는 처방을 따랐다는데 서태후도 이 비방에 따라 모발을 윤기 나게 가꿨다 한다.
이에 따라 머릿결이 약하고 가늘거나 머리숱이 많이 빠지는 사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또 두피가 간지럽거나 비듬이 많은 사람, 퍼머나 염색 드라이브로 헤어가 건조하거나 머릿결이 상하거나 윤기가 없을 경우에도 효과가 남다르다 한다.
녹용샴푸를 전 미국에 보급하고 있는 경희 한방제품 미주본사(버지니아 소재)는 “녹용의 따뜻한 성질이 두피의 건강과 깨끗한 클렌징을 해준다”며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하며,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모발에는 보습 및 영양 성분을 공급하여 모이스춰 밸런스를 유지시켜 주고, 촉촉하고 윤기있는 모발로 가꾸어 준다”고 말했다.
또 “한방성분이 비듬 및 가려움을 덜어주며 두피 트러블등 문제점을 해결해준다”고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경희한방 향발산 녹용샴푸의 또 다른 장점은 조금만 사용해도 거품이 잘 나고 샴푸 후 그냥 있으면 헹굴 때는 거품이 금방 가시면서 뽀송뽀송한 느낌을 준다는 것. 특히 한방샴푸라 우려될 수 있는 한방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현재 워싱턴 지역 대부분의 건강식품 판매점과 일부 미용실에서 인기리에 시판 중이다. 또 미주 본사로 전화해도 친절히 상담이나 구입을 할 수 있다. 제품은 100g, 300g 샴푸와 마스크 팩이 들어 있는 3종 1세트로 구성돼 있다. 2월말까지는 특별 보너스로 50g을 추가로 넣어 4종 1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56달러.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천연 한방제품이라 다소 비싼 편이나 효과는 확실하다고 한다.
경희대 한방제품 미주 본사 전화 703-266-9015
주소 14641 Lee Hwy Suite 207, Centreville, VA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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