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쿠퍼티노에 위치한 데안자 칼리지 주차장에서 열린 프리마켓에는 값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들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침체가 혹독한 국면을 증명하는 여러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경기침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벼룩시장(플리마켓)이 그곳이다.
지난 6일 데안자 칼리지 주차장에서 열린 프리마켓은 그야 말로 인산인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벼룩마켓은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어느 정도는 되지만 요즘은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본격적인 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소비위축과 함께 소비의 형태도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찾고자 하는 형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플리마켓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은 최소한 3분의1 정도의 사람이 더 몰린다라고 밝힌 뒤 경기 침체가 되니 오히려 수익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역시 예전에는 재미삼아 왔으나 지금은 값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다고 털어놓았다.
앞으로 최소한 1년은 갈 것으로 보이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플리마켓을 찾는 이들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