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부호들 미 주택구입 러시

2008-12-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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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업자를 위시한 주택투자자들이 ‘주택구매단’을 조직,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가격이 폭락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중고주택매매 인터넷 웹사이트인 ‘써우팡’은 샌프란시스코, LA 등지의 싼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법제만보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주택구매단은 내년 1월 15일 미국으로 출발, 16일 샌프란시스코, 18일 로스앤젤레스, 22일 라스베가스에서 각각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구매도 할 예정이다.‘써우팡’측은 32명이 주택구매단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써우팡’은 1차로 최대 50명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반응이 좋으면 추가적으로 주택구매단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구매단 참가자들은 주로 부동산 투자자들이며 자녀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인들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써우팡’관계자는“구매단이 둘러볼 미국 주택 규모는 주로 100-200평방미터로 시내 중심지역의 가격이 40만위안(8,400여만원)선”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시내의 경우 최근 집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같은 규모일 경우 200만위안 전후인 것을 감안할때 매우 싼 가격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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