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년, 3인조 도둑 물리쳐
2008-11-26 (수) 12:00:00
다니엘 가르시아(12세, 빅터빌 거주) 소년은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지 8개월밖에 안됐지만 한번의 발차기로 집안에 침입한 3명의 괴한을 쫓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금) 오후 1시 30분경 2명의 어린 동생들과 집에 돌아온 다니엘 군은 비어있던 집안에 침입한 3명의 괴한 맞닥뜨렸다. 다니엘군은 먼저 동생들을 이웃집에 도망치게 해 경찰에 신고를 하게 했다. 그러나 형제들을 발견한 괴한들이 다니엘군을 붙잡았고 이에 다니엘군은 덤벼든 괴한의 얼굴에 태권도 발차기를 날렸다. 순식간에 작렬한 다니엘 군의 발차기에 겁먹은 괴한들은 그즉시 달아나 버렸고 심각해질 뻔했던 사고는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이후 다니엘군의 용감한 행동은 사방에 알려져 TV 뉴스 쇼 ‘인사이드 에디션’과 ‘투나잇 쇼’에 출연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니엘군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남지만 사범(빅터빌 태권도장)은 다니엘군의 활약에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으로서 충분히 가능했던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 사범은“올바른 태권도 수련은 훌륭한 자아형성과 책임감을 키워주는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이처럼 순식간에 닥쳐오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이라며 태권도 수련의 가치를 설명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