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한인교회 교우들이 자리를 같이 하고 있다.
■교회 연혁
퀸즈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아스토리아한인교회(The United Methodist Korean Church of Astoria·담임 이용보목사)는 미연합감리회(UMC) 소속으로 1975년 30월30일 김성남목사를 중심으로 10명의 교우들이 아스토리아 St. Paul 교회에서 창립예배를 가짐으로 시작됐다. 10월2일 정식교인총회를 하여 임원회를 조직했다.
1977년 7월3일 Good Shepherd 교회로 이전했다. 1985년 4월7일 창립10주년 기념예배 및 장로임직식을 가졌다. 1990년 6월30일 김성남목사가 정년은퇴하고 7월1일 김택규목사가 제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1994년 7월9일 선교관 건축 기공예배 및 건축을 시작했고 1995년 12월10일 창립 20주년 기념 및 선교관 건축 완공 입당예배와 장로 임직식을 가졌다. 1996년 12월15일 김택규목사가 이임하고 1997년 1월1일 함종택(제3대)목사가 부임했다. 1999년 2월7일 함종택목사가 이임하고 7월1일 이재준(제4대)목사가 부임했다. 2001년 7월1일 목사관을 구입하고 2002년 3월27일 선교관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2004년 3월28일 선교관을 기도의 다락방으로 재 봉헌하기로 결정했다. 2006년 6월18일 이재준목사가 이임하고 7월16일 이용보(제5대)목사가 부임했다. 2006년 8월19일 특별새벽 성경강좌와 2008년 3월1일 D-12 양육훈련 ‘가서 제자 삼으라’가 시작됐다.
■교회 비전
이용보(48·사진)목사는 2020년을 향한 교회의 비전을 소개하며 “첫째 지교회 개척, 둘째 소그룹운동, 셋째 제자양육훈련, 넷째 세계선교”라 말한다. 그는 “지교회 개척은 현재의 선교센터를 남겨두고 다른 지역에 지교회를 설립해 이전하는 것이 목표다. 아스토리아 지역은 70-80년대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교회 부흥은 목사와 평신도의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교회 위치도 중요하다. 리더쉽은 개발하면 향상되지만 교회위치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향상시킬 방법이 없다. 더 낳은 위치의 교회나 건물을 물색해 이전하는 것이 교회 비전 중의 하나다. 소그룹운동은 제자훈련을 통해 리더들을 양육하는 것이 목표다. 제자양육훈련은 기
도와 말씀과 성령의 훈련을 통해 실시한다. 또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교할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 교회의 비전”이라 소개한다.
■목회 방향
아스토리아한인교회(718-626-1278)의 표어는 “가서 제자 삼으라”이다. 사역의 목표는 충성스런 제자 양육훈련이며 영성의 목표는 개인의 구원과 사회의 구원을 이루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다. 또 교회는 사랑의 교회, 꿈의 교회, 마음의 교회를 지향한다. 이용보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존재 목적은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랑의 실천은 예배와 섬김이며 봉사다. 예배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구체적 표현이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사역이며 섬김이며 봉사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함께 움트는 교회다. 그리고 예수는 우리의 꿈이며 소망이며 비전이다. 또한 믿음은 마음의 문제다. 성령이 거하는 곳은 마음이다. 하
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마음이 쉼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가는 경험을 하는 곳이 아스토리아한인교회”라 강조한다.
■선교
연합감리회(UMC) 뉴욕연회(주재감독 박정찬)에 선교 헌금(분담금) 100%를 지불함으로서 전 세계 선교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예산의 10% 이상이 뉴욕연회에 지불된다. 아시아 국가들의 선교를 위한 전도부인 선교에 참여한다. 전도부인 선교란 원주민을 훈련시켜 그들로 하여금 같은 종족에게 전도케 하는 것이다. 전도부인 선교헌금에는 돼지헌금, 소 헌금, 재봉틀헌금, 소자본 헌금 등이 있다. 교회 선교부와 선교회를 통해서 인도 선교 및 아프리카 케냐 선교를 후원하고 있다.
■제자양육훈련
감리교회 창시자 요한 웨슬리의 영성을 이어받는 제자양육훈련의 일환으로 특별새벽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다. 줄인 말로 ‘특새’라 부르는 성경공부는 이보영 목사가 교회에 부임하고 시작됐다. 이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새벽성경공부를 통해 요한 웨슬리의 구원론과 영성 및 성화에 관한 강의를 매월 2회씩 실시해 오고 있다. 2008년부터 두 날개 양육시스템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하며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교회 주소: 30-44 Crescent St. Astoria, NY 11102. <김명욱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