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2일 출판기념회 여는 애드리언 레슬리 교사

2008-08-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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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국인 사랑 얘기 담았어요”

한인들과 친근한 교사 애드리엔 레슬리씨가 한국 남자와 미국 여자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첫 영문 장편 소설집 ‘새와 물고기(Bird and Fish)’를 최근 펴내고 22일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난 1990년부터 한인이 많이 사는 롱아일랜드 리틀넥에서 교사생활을 해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레슬리 교사는 소설 ‘Bird and Fish’를 통해 서로 다른 인종간의 사랑 이야기를 심도 깊게 파헤친다. 작가는 “새와 고기는 사랑에 빠질 수 있지만 과연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 라는 옛말에서 힌트를 얻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목표는 같지만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한국인과 미국인의 사랑의 끝을 캐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특히 소설 속에서 예술가인 주인공 한국 남자와 텔레비전 드라마를 좋아하는 주인공 미국 여자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 소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흥미롭다. 또한 주인공 남자가 하는 한국말을 영어로 번역하지 않고 한글 음성을 그대로 살려 영어로 표현해 한국어를 영어권 독자들에게 알리는 시도를 한 점도 주목된다. 이에 대해 작가는 “전직 공립학교 읽기 전문교사로서 독자들이 한국어의 뜻을 모른다 할지라도 한국어를 발음해 보면서 전체 문맥 속에서 주인공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것이 소설의 이해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롱아일랜드 대학에서 초등교육 학사 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은 작가는 한국드라마동호인 모임인 ‘한국무리’ 회원이기도 하다. ▲문의:212-759-9550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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