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집계, 7년만에 18% 늘어
여성인구 남성 추월
뉴욕시내 5개 보로에 거주하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는 2007년 7월1일 기준, 총 98만6,578명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7일 발표한 전국 각주의 카운티별 소수계 인구 집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뉴욕시는 지난 2000년 센서스 조사에서 집계한 아시안 인구 83만8,074명에서 7년 만에 14만8,504명(17.7%)이 늘었다.
특히 스태튼 아일랜드를 제외한 퀸즈 등 나머지 4개보로는 아시안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았다. 퀸즈는 2000년 기준, 아시안 여성 인구가 총 20만9,182명으로 남성 인구(21만1,648명)보다 적었으나 2007년에는 오히려 24만5,157명으로 남성 인구(24만4,330명) 수를 추월했다.
뉴욕시 전체로도 같은 기간 아시안 남성 인구는 41만8,001명에서 48만8,310명으로 16.8% 증가한 반면, 아시안 여성 인구는 42만73명에서 49만8,268명으로 18.6% 증가해 남성을 앞섰다.
뉴저지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버겐 카운티의 아시안 인구도 2000년 10만461명에서 2007년에는 13만1,623명으로 3만1,162명(31%) 증가했다. 카운티내 아시안 여성 인구도 지난해 기준 6만7,528명으로 남성(6만4,095명)보다 많았다. 이외 벌링턴, 맘모스, 패세익, 에섹스, 미들섹스, 허드슨 등
기타 한인 밀집지역의 아시안 인구도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아시안 인구 14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 증가 수를 기준으로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1만8,400명이 늘어 전국에서 가장 증가 폭이 큰 곳으로 꼽혔다.
카운티별 아시안 인구 증가 비율로는 하와이 호놀룰루 카운티가 5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카우와이 카운티(50.6%), 마우이 카운티(45%), 하와이 카운티(44.4%) 등 하와이 주내 4개 카운티가 1~4위를 차지했고 이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카운티(33.3%)가 5위에 올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의 아시안 인구 증가 동향>
주 카운티 2000년 4월 2007년 7월 증감 수(증감율)
NY 퀸즈 420,830명 489,487명 +68,657(16.3%)
맨하탄 148,893명 180,654명 +31,761(21.3%)
브루클린 196,175명 229,901명 +33,726(17.2%)
브롱스 46,171명 51,075명 + 4,904(10.6%)
S.I. 26,005명 35,461명 + 9,456(36.4%)
낫소 65,325명 89,449명 +24,124(36.9%)
서폭 36,495명 49,068명 +12,573(34.5%)
웨스트체스터 43,003명 55,441명 +12,438(28.9%)
라클랜드 16,301명 18,616명 + 2,315(14.2%)
NJ 버겐 100,461명 131,623명 +31,162(31.0%)
벌링턴 13,949명 21,079명 + 7,130(51.1%)
맘모스 27,141명 35,225명 + 8,084(29.8%)
패세익 21,167명 24,686명 + 3,519(16.6%)
에섹스 33,491명 37,430명 + 3,939(11.8%)
미들섹스 110,361명 151,393명 +41,032(37.2%)
허드슨 63,786명 72,601명 + 8,81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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