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잉글리쉬 센터의 수업 시간 학생들이 교사와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앞으로 어학원으로서만이 아닌 문화센터로도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유니버셜 잉글리쉬 센터(대표 헨리 박)는 ESL 교육 뿐 아니라 일반영어, 토플 준비, 미국 간호사 자격증 시험(NCLEX-RN), 댄스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11일 시작하는 댄스 클래스는 90년대 한국의 인기 가수 ‘철이와 미애’의 김미애씨를 강사로 섭외, 시작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씨는 과거 유니버셜 잉글리쉬의 학생이었다.지난 1997년 설립된 유니버셜 잉글리쉬 센터는 뉴욕주 교육청과 연방이민국이 승인한 한인 운영의 교육기관이다.
유니버셜 잉글리쉬 센터의 헨리 박 대표는 학원 설립 당시부터 학생 어드바이저로 일하며 비자 상담과 I-20발급, 영어 교육 상담 등을 직접 담당해 왔다.
박 대표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한인 학생들에게 고충이 생길 때 학생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더 신경 쓰게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유니버셜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반영된다.
유니버셜은 수업을 월~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중반와 금~일요일 주말반으로 나뉘어져 오후에 일하는 학생들의 편리를 고려,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또 최근 취업비자 신청에 탈락한 유학생들의 신분 유지를 위해 OPT 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역사와 철학 등 수준 높은 과목을 가르친다.
박 대표는 “OPT 특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유창하게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또 학원은 유학생 뿐 아니라 일반 성인 대상의 영어 프로그램과 미국 내 간호사 지망생들을 위한 NCLEX-RN반도 운영하고 있다.유니버셜 잉글리쉬 센터는 맨하탄과 퀸즈 두 군데 위치해 있다. 본점은 맨하탄 33가에 1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건물 3,4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퀸즈 지점은 플러싱 164가에 3,000 스퀘어피트 규모이다. 유니버셜의 강사진은 ESL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학사, 석사 졸업자들로 25명 정도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총 6개 레벨이 있으며 각 레벨은 3개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료는 학생비자 소지자 1,160달러(3개월), 일반 580달러(3개월)이다. 문의: 718-321-3355, 212-564-3337
<정보라 기자>borajung@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