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이 선발한 ‘2008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110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28일 공개된 110명의 장학생 명단에는 뉴욕과 보스턴 공관을 통해 지원한 학생 가운데 16명이 일반 장학생에, 이외 기타 장학분야에도 10여명의 학생들이 이름을 올렸다.<명단 참조>
올해 장학생 선발에는 미국내 각 지역 총영사관과 캐나다 대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210명이 지원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 장학생 96명(동포학생 64명+유학생 32명), 전문 과정 장학생 2명, 예능계 장학생 10명, 특별장학생 2명 등 총 110명이 최종 결정됐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은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230만 달러를 기반으로 1981년 설립됐으며 올해까지 총 2,415명이 영예의 장학생에 선발됐다. 프로그램은 미주지역 동포들의 우수 자녀 및 유학생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장차 조국의 미래를 위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격려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주미대사가 수여하는 장학증서와 일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각자 지원한 지역 공관을 통해 9월 중순까지 지역별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장학생 지원 자격은 한국계 입양아를 포함,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이면 가능하며 2009년도 장학생 모집 요강은 각 지역 공관을 통해 내년 3월 중순께 공고될 예정이다. ▲www.nykoredu.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장학생 명단.
◎일반 장학생(전체 96명 중 뉴욕 및 보스턴 공관은 16명): ▲동포대학생(59명 중 12명)=*뉴욕공관:박현열(펜실베니아대학), 박수지(예일대학), 서요나(코넬대학), 조셉 정(프린스턴대학), 이진충(올바니 뉴욕주립대학) *보스톤공관:이주형, 오정명, 최민, 윤아름(하버드대학), 최유정(웰즐리
칼리지), 이윤녕(조지타운대학), 장연희(보스턴 칼리지) ▲유학 대학생(10명 중 4명)=*뉴욕공관:양건희(컬럼비아대학), 전유리(버룩 칼리지) *보스턴공관:정희경, 최지현(브라운대학)
◎전문과정 장학생(2명): ▲의학: 황유진(컬럼비아대학) ▲법률: 임수현(UCLA)
◎예능계 장학생(10명): ▲음악: 권기선, 박은지(아메리카 가톨릭 대학), 이은혜(UCLA), 이희승(오벌린 뮤직 칼리지), 강정은(피바디 컨서버토리), 리다솜(맨하탄 음대), 이하늘(뉴잉글랜드 뮤직 컨서버토리) ▲미술: 최영석(펜실베니아대학), 최지희, 박현경(이상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특별장학생(2명): 고정훈(하버드 대학), 백재원(노스웨스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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