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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이 뽑은 최고직장 나이애가라 대학 ‘1위’

2008-07-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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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뉴욕주립대학(SUNY), 코넬대학, 로체스터 공대, 나이애가라 대학 등 뉴욕 소재 대학들이 교직원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전국의 우수 대학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고등교육 연대기’가 1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총 27개 평가항목 가운데 나이애가라 대학은 무려 19개 평가항목에서 교직원들이 최고의 직장으로 꼽았다. 이외 버팔로 뉴욕주립대학은 총 8개 항목에서, 코넬대학과 로체스터 공대는 각각 6개 항목에서 우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나이애가라 대학은 교직원들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교직원들의 직장일과 개인시간의 균형을 잘 이루었는가 하면 각 부서 책임자의 지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 등이 돋보였다.

버팔로 뉴욕주립대학도 교직원들이 학교 운영과 관련한 사항에 결정권을 행사하며 참여도가 특히 높은 학교로 꼽혔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수 종신직 심사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대학은 교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겨울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부서별 살빼기 대회를 실시했는가 하면 무료 종합검진, 타이치 웍샵 등을 제공하며 교직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코넬대학과 로체스터 공대는 교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장려하고 교직원들의 각종 필요에 부응한 임금지급과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학교 등에 꼽혔다. 특히 로체스터 공대는 교직원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교직원 배우자 등이 로체스터 공대에 진학할 때에도 학비를 면제해주고 있다.

설문조사는 올해 첫 실시된 것으로 27개 평가항목마다 교직원 수 400명 미만, 500~2,499명 미만, 2,500명 이상 등 3개 그룹별로 나눠 각각 5개 대학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발표했다.

올해 명단에는 스탠포드대학, 앤아버 미시건 대학, 듀크대학, 에모리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남가주대학(USC), 템플대학, 아이오와대학,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 대학 등도 항목별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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