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소재 올브라이트 칼리지가 2009년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부터 SAT와 ACT 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은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SAT와 ACT 시험 등 대입수능시험 성적이 학생들의 대학 학업성공 여부를 가늠하는데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성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입학 지원자부터 성적 제출은 지원자의 자율 의사에 맡겨진다.

필라델피아 서쪽 60마일 지점에 위치한 대학은 1856년 설립, 현재 1,650여명 등록해 있으며 소수계 학생은 매년 전체 신입생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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