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주간 뉴욕시 5개 보로서 다양한 스포츠 소개
뉴욕시 교육청이 8~19세 연령의 아동 및 청소년들의 여름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무료 ‘빅애플 게임(Big Apple Game)’을 7일 개막했다.
시교육청 산하 ‘공립학교 체육 연맹(PSAL·Public Schools Athletic League)’이 주관하는 빅애플 게임은 오는 8월14일까지 6주 동안 시내 5개 보로내 61개 장소에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야구, 농구, 소프트볼, 배구, 수영, 축구, 미식축구, 라크로스, 크로스컨트리, 육상 등 종목별로 자유롭게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종목별로 초급반부터 토너먼트반까지 고루 개설돼 있어 학생 실력에 맞춰 언제든지 무료로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시내 61개 장소 중 한 곳을 직접 찾아 등록하면 된다.
뉴욕시는 뉴저지 네츠, 뉴욕 리버티, 할렘 매직 매스터 쇼, 뉴욕 용선 풋볼리그 등을 초청, 다양한 볼거리와 스포츠 클리닉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미술·공작활동도 곁들여진다. 또한 PSAL은 시내 12개 시립수영장에서 주니어 라이프가드 훈련 프로그램도 실시하며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도 제공한다.
올해로 29년째인 뉴욕시 무료 빅애플 게임은 지난해 4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모든 프로그램 진행 장소에는 자격교사와 학교 안전요원 등이 학생들의 안전 감독에도 나선다. 빅애플 게임 장소와 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한국어 문의는 뉴욕시 대표번호인 311로 전화해 ‘코리안(Korean)’이라고 얘기하면 한국어 통역관과 대화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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