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여개 한인성당 1만3,000여명 참여 성황
지난 4일 메리놀 외방선교회 본원에서 열렸던 제26차 지구 울뜨레야 대회에서 신자들이 미사에 맞춰 기도 하고 있다. <사진제공=퀸즈한인천주교회>
가톨릭교의 평신도 훈련운동이자 신앙부흥운동인 미동북부 지구 울뜨레야 대회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보스턴 25여개 한인성당에서 1만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 속에 4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소재 메리놀 외방선교회 본원에서 열렸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미 동북부 한인 꾸르실료 사무국(지도신부 조민현)이 주최하고 퀸즈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이가별)이 주관, 미동북부 꾸르실료 26주년을 기념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1부 울뜨레야, 2부 조민현 지도신부 주재의 미사, 3부 성당 대항 체육대회, 4부 성체강복, 5부 폐회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돼 성당 평신도들이 만찬을 겸한 여흥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다졌다.
올해 행사의 지도신부를 맡은 메이플우드성당 조민현 신부는 “올해는 한인 꾸르실료 북미주 도입 26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울뜨레야 대회를 계기로 천주교 신자들이 꾸르실료 고유의 목적인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새롭게 다짐해 한인사회 선교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울뜨레야(전진의 뜻)는 가톨릭 교회의 신앙부흥 운동인 꾸르실료(복음화를 위한 천주교 신자들의 심화 신앙교육과정)를 체험한 꾸르실리스따(꾸르실료를 이수한 천주교 신자)의 모임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봉사자로서 자세를 쇄신하는 대회이다.
꾸르실료는 1940년대에 세 차례에 걸친 내전, 군사독재, 세계대전 등으로 폐허가 된 스페인에서 신앙회복을 통한 사회부흥운동으로 출발해 한국에는 1967년 도입됐으며 미주 한인 사회에는 1982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