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우수졸업생 학비면제프로 자격 ‘소득 10만달러미만’ 으로 강화
2008-06-24 (화)
뉴저지 스타스(STARS) 프로그램의 자격 조건이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뉴저지 스타스(Student Tuition Assistance Reward Scholarship) 프로그램은 상위 20% 이내 우수 성적의 고교 졸업생들이 주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면 학비를 전액 면제하는 것으로 2004년 첫 선보였다.
또한 뉴저지 스타스 출신 장학생들이 학과목 평점 3.0 이상으로 주내 4년제 공립대학에 진학하면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뉴저지 스타스 II 프로그램도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4,800명의 학생들에게 뉴저지 정부가 지원한 예산은 총 1,300만 달러에 달한다. 프로그램의 내년도 예산은 최근 주의회는 겨우 통과했지만 250만 달러의 예산이 삭감됐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예산 절약 차원에서 고교 우수 성적 졸업자라도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의 학생으로 대상을 제한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정부는 소득기준 이외에도 높은 고교 졸업 평점을 받으려고 쉬운 과목만 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고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특정 과목 이수를 필수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뉴저지주는 곧 스타스 프로그램 위원회를 구성해 자격요건 강화 방안을 조만간 확정,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가을 뉴저지 스타스 프로그램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총 658명으로 추정된다. 뉴저지 고등교육지원국 자료 집계 결과, 이중 39%가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가정 출신으로 나타나 앞으로 상당수 학생들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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