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에서 퀸즈 26학군을 포함한 뉴욕시내 공립학교들이 주 전역에서 학년별, 과목별로 가장 우수한 중간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이 타인종을 압도하는 가장 우수한 비율을 기록했다.

뉴욕주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주내 3~8학년 영어·수학 표준시험 성적 종합 분석 결과, 앤더슨 스쿨의 영어 3·4·6학년과 수학 5학년 중간 성적이 주 전역에서 가장 우수했고, 퀸즈 26학군의 PS 205 초등학교를 비롯, 맨하탄 2학군의 PS 77, 3학군의 PS 199, 퀸즈 30학군의 PS 122 등도 학년별로 최우수 성적을 기록한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학생이 영어와 수학에서 각각 79.6%와 92.9%로 레벨 3·4 성적으로 합격해 가장 높았다. 이어 영어성적은 백인(79%), 흑인(52.9%), 히스패닉(52.6%) 순으로, 수학은 백인(88.3%), 히스패닉(71.1%), 흑인(65.9%) 순이었다.

뉴욕주 전체로는 레벨 3·4 합격률이 영어시험은 68.5%, 수학은 80.7%로 전년도 63%와 73%보다 각각 크게 향상됐다. 뉴욕시도 영어 시험에서 레벨 3·4 합격률이 57.6%, 수학 시험은 74.3%로 지난해 50.8%와 65.1%보다 향상됐다. 한인학생 밀집지역인 퀸즈 25·26학군도 각 학년별로 중간성적과 합격률이 전년대비 눈에 띄게 올랐다.

각 학교별, 학년별 중간 성적과 레벨별 합격률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뉴욕주 교육부 웹사이트(www.nyse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퀸즈 25·26학군 학년별 영어·수학 표준시험 합격률 *()=중간 성적
영 어 학년 수 학
퀸즈 25학군 퀸즈 26학군 퀸즈 25학군 퀸즈 26학군
74.4%(671.36점) 88%(687.5점) 3학년 94.7%(700점) 97.9%(713점)
76%(671.07점) 89.9%(688.71점) 4학년 91.4%(696점) 97%(715점)
81.6%(671.39점) 91.8%(683.67점) 5학년 92.8%(697점) 97%(710점)
70.5%(662.7점) 82.9%(672.64점) 6학년 88.4%(691점) 93.8%(702점)
77.8%(666.63점) 84.5%(675.59점) 7학년 89.2%(688점) 93.9%(699점)
59.2%(657.94점) 74.8%(672.57점) 8학년 78.7%(678점) 88.4%(693점)

<표> 학년별 영어·수학 중간성적 1위 학교 *()=중간 성적
영어 학년 수학
앤더슨스쿨(728.09점) 3학년 PS 205(737점)
앤더슨스쿨(729.71점) 4학년 PS 77(746점)
PS 150(712.91점) 5학년 앤더슨스쿨(740점)
앤더슨스쿨(715.56) 6학년 PS 199(744점)
PS 122(709.13점) 7학년 NEST(738점)
PS 122(734.35점) 8학년 PS 199(7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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