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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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로스쿨’ 신설

2008-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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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웨스턴 대학, 내년 가을학기부터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09년도 최우수 법과대학원 전국 순위 9위에 올라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이 2009년 가을학기부터 2년제 법과대학원 과정을 선보인다.

미국의 법과대학원은 3년 과정이 일반적이지만 내년 가을학기 입학생부터는 3년제 일반 과정과 2년제 압축 과정이 동시에 제공되는 것이다.
2년제와 3년제 등록생이 취득해야 하는 졸업 이수학점은 동일하다. 때문에 4만2,672달러 수준의 연간 학비도 2년제와 3년제가 큰 차이가 없지만 대신 졸업 시기를 앞당겨 사회에 그만큼 빨리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2년제 과정 입학조건은 대학 졸업 후 최소 2년 이상의 직장경력이 필요하다. 3년제 과정은 최소 1년의 직장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첫해 2년제 과정 입학정원은 25명에서 40명 선이며 합격생들은 가을학기 입학 전 서머학기부터 교육을 받는다.


대학은 이외에도 3년의 일반과정 등록생에게도 마지막 학년 동안 한 학기는 현장에서 풀타임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1974년부터 2년제 법과 대학원을 운영해 온 사이스웨스턴 법대가 있고 데이턴 법대가 2006년부터 프로그램을 도입해 33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한해 먼저 입학한 94명의 학생과 함께 올해 첫 졸업생으로 교문을 나섰다.

한편 노스웨스턴 대학은 법과대학원(JD)과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MBA)을 통합한 조인트 프로그램도 기존 4년에서 3년 과정으로 압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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