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구사물놀이의 선우희영(왼쪽부터), 박봉구, 오드리 권, 크리스정씨가 뉴욕 공립도서관 머린버그 분관에서 사물놀이의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인 앉은반 삼도 설장구를 공연하고 있다.
맨하탄 문화중심지 첼시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판이 펼쳐졌다.
박봉구 사물놀이는 21일 맨하탄 23가 소재 뉴욕 공립도서관 머린버그 분관에서 ‘박봉구와 한국의 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연에서 흥겨운 놀이마당을 선보였다.
박봉구씨와 선우희영, 오드리 권, 크리스 정 등 4명의 단원들은 화려한 장구가락과 춤사위, 상모놀음이 결합된 ‘선반 설장구’를 시작으로 전국의 장구가락을 산조형식으로 재구성한 ‘앉은반 삼도 설장구’, 전라도 장단의 화려함과 역동성을 가득 담은 ‘호남우도굿’등을 공연,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근 타인종 주민은 물론이고 한인 어린이와 부모,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와 인종의 관객들은 한국 고유의 장단과 흥을 즐기며 출연진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본공연에 앞서 박봉구씨는 장구의 유래와 특징, 한국 가락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 타인종 및 한인 2세 어린이 관객들에게 국악을 소개하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번 공연은 공립 도서관의 두 번째 초청 공연으로 뉴욕 공립 도서관 머린버그 분관의 커뮤티니 서비스 담당자인애나 비아치니씨가 추진, 뉴욕주 아웃리치 서비스기금과 머린버그분관의 커뮤니티서비스실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박봉구 사물놀이는 오는 8월2일 퀸즈 공립 도서관의 플러싱 메인 스트릿 분관에서 세 번째 공립도서관 초청공연을 갖고 맨하탄 다운타운에서 활동 중인 외국 뮤지션들과의 즉흥연주를 마련, 동서양이 결합된 새롭고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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