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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서머스쿨

2008-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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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는 부담없고 아이들은 신나고…

한인교회 서머스쿨

한인 교회에서 운영하는 서머스쿨이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 교회들이 여름 방학에 운영하는 서머스쿨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학교 공부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교사진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면서도 필드 트립을 가고 점심식사도 교회차원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등 부모들의 부담을 여러모로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서머스쿨을 운영하는 한인 교회들을 소개한다.

*뉴욕감리교회
롱아일랜드 플레인뷰에 위치한 뉴욕감리교회(담임목사 이강)는 오는 7월7일부터 8월15일까지 넥스트젠 서머스쿨(NextGen Summer School)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넥스트젠 서머스쿨은 다음세대 주역이 될 한인자녀들을 귀하게 준비시킨다는 목적하에 창설돼 소규모 수업에 알찬 프로그램으로 교육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주 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공립학교 5년이상 경험을 쌓은 정식 교사만 고용,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오전에는 수학과 영어 읽기와 쓰기 교육, 오후에는 성경공부, 태권도, 검도, 수영, 풍선공예, 종이접기, 아트와 크래프트 등의 특별활동이 운영된다. 교육비는 700달러, 교재비 60달러이며 점심은 무료이다. 형제 등록시 10% 할인. 이강 목사는 “최고의 교사진과 프로그램으로 소수정원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적자 운영 가운데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 때문에 기독교의 사랑정신으로 서머스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16-681-1713.


*부르클린 제일교회
브루클린 제일교회(담임목사 김진규)는 7월7일부터 8월15일까지 2008년 제일 여름학교를 연다. 킨더가든부터 8학년까지 대상으로 등록은 학년별로 선착순 10명씩 모집한다. 교육과목은 영어, 수학, 컴퓨터, 피아노, 노래, 미술, 한국어, 태권도 이다. 매주 금요일은 식스 플래그스, 수영, 영
화, 박물관, 수족관 등으로 필드 트립을 간다. 제일 여름학교는 매그닛 프로그램 입학을 위한 준비반으로 서머스쿨을 운영한다, 교사는 원어민 교사 및 명문대학 출신의 한인 2세들이 담당하게 된다. 현재 접수를 받고 있는데 21일 이전 등록비는 첫째가 500달러, 둘째 450달러, 셋째 이상은 400달러이며 점심식사는 무료이다, 필드 트립과 교재비는 별도이다. 21일 이후에는 50달러 등록비가 추가된다. 픽업이 가능한데 가정당 150달러이다. 문의: 718-265-2584.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퀸즈 베이사이드 211가 45애비뉴에 위치한 베이사이드 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식)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무료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매년 방학첫날부터 무료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 갈 곳이 없는 어린이나 아직 서머스쿨이 시작되지 않아 자녀 보낼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다.

올해도 방학이 시작하는 26일부터 열린다. 26일은 오전 수업으로 방학에 들어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과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며 점심도 무료이다. 차량제공도 가능하다. 이종식 목사는 “한번 이 프로그램을 보낸 부모들로부터 방학 때가 되면 문의 전화들이 많이 온다”며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한다. 문의: 718-229-0858.

*퀸즈장로교회
플러싱 프랭클린 애비뉴에 위치한 퀸즈 장로교회(담임 목사 장영춘)는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7주간 여름학교를 운영한다. 9월학기 기준 킨더가든부터 10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ESL반도 있다. 수업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 교회 교사진은 뉴욕공립교사 자격등을 교사들과 현 중·고등학교 교사 그리고 우수대학 한인 2세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기간 동안에는 새학기 전 과목을 배우며 매주 1회 야외학습의 날로 수영, 견학, 공작, 영화, 박물관, 수족관, 농장 등의 트립을 간다. 1~6학년은 스테이트 와이드 테스트 준비와 읽고, 쓰기 등의 교육이 중심이며 7~10학년은 스테이트 와이드 테스트 및 PSAT, SHSAT, 리젠트 준비로 수업이 진행된다. 킨더가든 반은 포닉스와 쓰기, 숫자세기, 읽기의 수업이 제공된다. 등록금은 교재비와 필드 트립을 포함한 710달러이다. 일부 학년은 이미 마감됐다. 문의: 718-886-4646.

*뉴욕반석교회
롱아일랜드 올드웨스트베리에 위치한 뉴욕반석교회(담임목사 김대희)는 7월1일부터 8월13일까지 여름학교를 실시한다. 대상은 프리킨더가든부터 6학년이며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교육내용은 신앙교육으로 찬양과 경배, 성경, 드라마, QT, 학교 교육으로 수학과 영어, ESL이 있으며 취미교육으로 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합창ㅇ, 태권도, 아트, 크래프트, 오케스트라, 한글반 등이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수영, 영화, 아이스케이트, 볼링, 미니 골프, 농구, 배구, 탁구 등이 제공된다. 수업료는 첫째 아이가 770달러 둘째는 700달러이다. 문의: 516-997-8620.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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