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우리학원 최고/ 수학훈련센터(MTC)

2008-06-10 (화)
크게 작게
우리학원 최고/ 수학훈련센터(MTC)

하버드와 MIT 등 전원이 명문대에 합격한 12학년학생들이 5월 4일 마지막 AP 미분적분 수업을 마치고 박상현원장(오른쪽 뒤)과 함께 했다.

베이사이드 소재 수학훈련 센터(MTC)는 명문대 입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학을 책임지는 전문 수학학원이다.

한국에서 해법수학, 정석시리즈 등과 함께 학원가에서 주목받았던 ‘최신수학’ 시리즈의 저자 박상현씨가 원장으로 직접 지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MTC의 가장 큰 강점. 자신이 서울 공대 주최 전국고교 수학 경시대회 1위 입상, 서울대를 거친 수학재원으로 과기대, 서울대 지망생의
필수 교재인 SKY 수학을 비롯, 200여종의 대입 수학참고서를 집필했다. 또한 본고사 및 수능 수리분야 출제 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3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키워낸 제자만도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MIT가 제정한 ‘1997 세계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한 UC 버클리대 김병한 박사가 그의 제자이기도 하다고. 그런 그가 2000년 MTC를 열고 한국의 높은 수학 수준에 비해 북미지역의 부실한 시스템과 교재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로 한인 학생들의 지도에 나섰다.

박원장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뛰어난 수학 실력에 비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반면 미국내 한인 학생들은 실력을 학생자신과 부모들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교기준을 히스패닉, 백인, 흑인 등 공립학교의 일반 학생들로 잡는 것이 오류이며 이러한 오판은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안일한 미국내 교육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헌터, 스타이브센트, 브롱스 사이언스 등 뉴욕시 명문 특목고에 입학하는 한국 학생의 수는 중국, 인도 등의 3분의 1수준인데다 입학 이후 성적 역시 타 아시안 인종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버드, MIT 등 입학 사정시 인종별로 쿼터를 따로 마련해 둔 것을
감안하면 한인 학생의 경쟁 상대는 타인종에 비해 학업 성취율이 월등히 높은 아시안인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 학생”이라고 강조했다.


성적 못지않게 학습 태도와 수업분위기를 중시하는 그는 7학년에서 12학년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선별, 소수정예제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입원을 원하는 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면접이 필수다. 박원장은 면접시 학생의 잠재력과 열정, 학생의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열정과 의지를 가
장 먼저 본다고. 평균 7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학생들은 매 학년이 1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반에서 수학의 심층학습에 돌입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3년 이상 학원에 출석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학교 수학팀의 리더로 활약하는 등 교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원장은 “매쓰팀의 일반적인 팀원이 아닌 담당교사로부터 최고의 추천서를 얻을 수 있는 팀의 에이스로서의 활약과 노력을 어필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학문의 기본으로서의 수학의 중요성과 재미를 깨달은 학생들은 아이비리그에서 조기 합격통지서를 받은 이후에도 학원에 계속 출석하며 실력 연마에 힘쓰며 대학공부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으로 이루어진 7단계의 수학교재 시지르 ‘뉴메소드’를 집필중인 박원장은 자신의 수학연구와 집필, 학생들의 교육 등 수학에 빠져 1인 3역을 해내느라 분주하다. 박원장의 수학인으로서의 이러한 노력이 MTC가 한인 학생들의 엘리트 수학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의:718-229-9200 주소:38-50 Bell blvd. Suite B Bayside NY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