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국제 공예미술 박람회(S.O.F.A)

2008-05-22 (목) 12:00:00
크게 작게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예미술 박람회 ‘제11회 뉴욕국제공예미술박람회 ‘S.O.F.A(Sculture, Object & Functional Art Fair), New York 2008’이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세계 11개국 67갤러리에서 한국 작가를 포함 10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올해 ‘S.O.F.A 뉴욕’에는 조지 나카시마, 피터 보울코스, 데일 치훌리, 웬델 캐스틸, 르노어 토우니 등 세계 적인 아티스트들은 물론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조각가 카렌 강, 한국의 ‘갤러리 31’ 소속
전동화, 허길양, 최대식씨 등 다수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소파쇼는 유리, 금속, 목재, 주얼리, 섬유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공예작품과 현대 도예, 가구, 설치물을 포함해 3차원을 갖는 모든 현대 작품들이 선을 보이는 행사다.

탁월한 독창성과 예술성을 지닌 장르를 초월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예술성은 물론 시장성도 뛰어난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베네치아의 전통에 뿌리를 둔 현대 이태리 유리 작품, 일본의 세라믹 공예, 스칸디나비안 실버웨어, 모더니즘 가구, 아방가르드 주얼리 등 일반인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작품들이 즐비하다.
또한 참여 작가들은 소장가, 딜러, 언론 등 각 분야의 미술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를 얻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마크 리만 디렉터는 “ 20년 동안 이 쇼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던 수많은 무명 작가들의 작품이 이제는 전세계의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고 소더비나 크리스티 경매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렌 강(강신욱)씨의 믹스미디어 설치 작품 ‘프라이스 이스 라이트(Price is right?)’는 7개의 서로 다른 재질로 된 문을 통해 영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전동화씨는 일본 타마대학원을 졸업하고 도자, 회화, 설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 도자
조형물 ‘커팅(Cutting)’을 보여준다. 최대식씨는 한국의 전통탈과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 ‘사색 (Thinking)’을 허길량씨는 목조각과 옻칠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보스턴 뮤지엄, 뉴욕공예미술관(Museum of Arts and Design) 소속 큐레이터 등 전문가로부터 보석 세공, 태피스트리, 클레이 등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의 프로그램은 29일 오전부터 6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파크 애비뉴 & 67 스트릿. www.sofaexpo.com/800-563-7632


<박원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