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크리스티 한.중.일 3국 작품 총 5,200만달러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뉴욕 크리스티의 아시아 미술품 경매 결과, 기록적으로 높은 5,200만 달러의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술품 경매액은 크리스티 역대 최고인 2,6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12세기 일본 목제불상은 일본 미술품 사상 최고액인 1,430만달러에 팔렸다. 65점이 나온 한국 미술품도 김환기 화백의 ‘무제’가 최고가인 82만5,000달러에 팔린 것을 비롯해 모든 작품이 유찰 없이 경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총 판매액이 320만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아시아 미술품 경매는 18일 일본 및 한국 미술품(총판매액 2,085만4,813달러)을 시작으로 19일 중국(2,629만 9,588달러), 20일 서남아시아(1,097만4,600달러) 미술품 순서로 진행됐다.
크리스티의 한국 미술품 전문가 김혜겸씨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은 지난해 8만5,000달러에 팔렸지만 올해는 10배 가까운 가격으로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2점 포함된 것도 이번 한국 미술품 경매 판매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에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이 36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었다.
카즈라 야마구치 디렉터는 출품된 작품의 질과 세계 미술 시장의 호황, 적극적인 경매 참여자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린 결과라며 첫날인 일본, 한국 미술품 경매의 열띤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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