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린스턴대 경쟁률 17대 1

2008-02-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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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 경쟁률 17대 1

하버드, 프린스턴대학 등 신입생 조기입학제도를 폐지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2008학년도 입학 지원자수가 급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월 원서접수를 마감한 프린스턴대학의 올 입학 경쟁률은 17대 1을 기록했다.

조기입학 폐지 영향 지원자수 급증… 사상 최고 기록

하버드 대학에 이어 프린스턴 대학의 2008학년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프린스턴 대학에 따르면 지난 1월 마감한 2008학년 가을학기 신입생 입학지원자는 2만1,262명으로 대학 설립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입학 지원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2%가 늘어난 것으로 2005년 이후 4년 연속 지원자 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은 지난 2006년 9월 아이비리그 대학 중 처음으로 조기입학제도 폐지를 결정, 이후 하버드 대학 등 명문 사립대학들의 조기입학제도 폐지가 잇따른 바 있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의 95%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85%에 머물렀던 지난해에 비해 온라인 지원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여학생 지원자수가 크게 늘어나 지원자 중 남학생과 여학생 비율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턴 대학은 지원자들 중 매년 1,240~1,250명을 선발하고 있어 올 입학 경쟁률은 약 17대1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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