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클래식과 강렬한 록음악. 융합되기 힘들 것 같은 이 두 가지의 음악 장르가 랩소디라는 하나의 주제로 한인 음악감독의 지휘아래 펼쳐진다.
한인 1.5세 데이빗 홍(한국명 홍성진.사진)씨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있는 원월드심포니는 3월 7일과 9일 열리는 봄 정기공연에서 브람스와 퀸의 음악을 함께하는 이색적인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의 의한 랩소디’, 브람스의 ‘알토 랩소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유명한 도니제티의 랩소디와 함께 영국의 록그룹 퀸의 고전 ‘보헤미안 랩소디’가 함께 연주된다. 러시아, 유고슬라비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20~30대 젊은 음악인들의 구성체로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심포니답게 이번에도 메탈 대 클래식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공연을 준비한 것. 특히 최근 NBC의 인기 프로그램 ‘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록 보컬 그룹 폴트 라인이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퀸의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도 대중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았던 대표곡이자 드라마틱한 곡전개로 록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신예그룹 폴트라인과 데이빗 홍 지휘자에 의해 어떻게 소화될 지 이번 공연의 큰 관심거리다. 마치 빛과 어둠처럼 뚜렷히 대비되는 음색과 무드, 격정적이면서도 즉흥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하는 랩소디(광시곡)는 이번 공연의 테마이자 공연 자체의 분위기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주제가 될 것이다.
<공연안내>
▲3월7일 오후 8시, St.Ann and the Holy Trinity, 157 Montague Street, Brooklyn Height
▲3월9일 오후 4시, Anscha Chesed Synagogue, 251 West 100 Street at West End
▲티켓: 일반 30달러/ 학생 및 노인:20달러
▲문의: 718.462.7270 www.oneworldsymphony.org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