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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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분위기 대형 연회장 탄생

2007-12-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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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 250명 수용

호텔 연회실 같은 격조 높은 분위기의 한인 연회장이 탄생했다. 워싱턴의 한국 음식을 대표해온 우래옥 타이슨스 코너점(대표 장경희)은 최근 대 연회실을 개장했다. 레스토랑 2층에 문을 연 연회실은 25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실내를 분리해 이용할 수 있으며 노래 반주기 2대와 파티용 조명 기기, 프로젝트 시스템을 갖추는 등 첨단 시설을 구비했다.
120인치 대형 스크린도 마련해놓아 고객들이 노트북만 갖고 오면 바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끔 해놓았다. 또 이동식 스테이지와 댄싱 플로어를 설치, 행사의 종류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하게끔 했다.
레스토랑 홀과는 별도의 층에 위치한데다 회장실 등 부대시설을 구비해 참석자들이 외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오붓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래옥 연회실의 가장 큰 매력은 고급 호텔 연회장 못지않은 모던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과 시설.
데이빗 신 총 매니저는 “보다 품위 있는 연회장 오픈을 바라는 동포들과 미국인들의 요청에 따라 인근 호텔과 경쟁할 수 있는 시설의 연회실 문을 열게 됐다”며 “고객들에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우래옥 연회장은 한인들의 동창회, 신년회, 친목 모임은 물론 생일 파티, 결혼 피로연, 칠순연, 돌잔치 등 가족 모임까지 다양한 행사를 수용하고 있다. 또 기업이나 단체의 설명회장으로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우래옥은 이 연회장 외에도 1층에 40석, 80석, 120석 규모 등 총 7개의 다양한 룸을 구비해 손님들을 맞고 있다.
한편 우래옥은 1월6일부터 아침식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 매니저는 “인근 호텔이나 비즈니스맨들 중에서 한식으로 아침을 먹을 만한 곳이 없다는 하소연을 많이 들어 아침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며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6-7가지 메뉴로 동포 및 미국인들에 조찬 서비스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1982년 알링턴에 문을 열며 워싱턴에 진출한 우래옥은 한인들의 입맛을 물론 미국인들에 한국 전통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명성을 얻어왔다.
전화 703-827-7300
주소 8240 Leesburg Pike Tysons Corner VA.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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