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칼럼/ 두통

2007-10-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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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학수 카이로프레틱

심한두통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생산적인 면에서나 능률면에서 여러 가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한 연구에 의하면 남성의 57%, 여성의 76% 정도가 한 달에 한 번 꼴로 심한 두통을 느낀다고
한다. 편두통이나 근육 긴장성 두통이 가장 흔한 두통의 종류이고 그 다음이 해열로 인한 두통이고 눈, 귀, 코 그리고 몸으로 인한 두통이다. 수막염 혹은 머리의 종양으로 인한 두통의 경우는 극히 드물다.

1.긴장성 근육으로 인한 두통
둔통으로 머리가 단단하고 목과 머리 주위가 눌러서 아픈 느낌이 든다. 또한 무엇인가 누르는 느낌이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급성 두통은 스트레스 기간 동안 두통이 있다가 스트레스가 풀리면 사라지게 된다. 만성인 경우는 매일같이 두통이 있다 없어지거나 아니면 지속적으로 약한 두통이 있거나 심해지는 경우이다. 이러한 두통은 아픈 부위의 머리나 목 그리고 얼굴 부위의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으로 생긴다. 또한 주위의 환경과 다른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다.


2.목척추로 인한 두통
이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통증이 되게 목 뒤쪽, 옆쪽, 앞쪽에 있다. 만성적인 신경의 자극으로 인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목척추의 상단부분) 두통을 유발할 뿐 아니라 만성적인 목근육의 과다긴장성을 만든다. 이러한 정상적인 목 척추의 구조 그리고 근육의 변화는 갑작스런 충격이나 선천적인 혹은 후천적인 목 척추의 불균형, 목과 머리를 잘못 사용하거나 자세나 직업 또는 운동으로 인한 잘못된 목척추 사용에 기인한다.

3.편두통
편두통은 대개 눈 주위에서 시작되며 욱신거리는 머리 통증이 심하며 대개 한쪽부위가 치우쳐 아프고 구토와 메스꺼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안면과 목 통증도 동반한다. 이러한 두통은
밝은 빛이나 소음,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활동을 할 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다음과 같은 두통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진료가 필요하다.
첫째로, 연세드신 분들이 두통이 있으시거나 머리 충격으로 인한 두통이 있을 때, 두 번 째로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이 있어 구토를 할 경우, 세 번째는 목이 뻣뻣하면서 열을 동반할 때,네번째는 약에 의존하면서도 두통이 심한 경우이며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이 두통을 호소할 때 등이다.

두통을 진단하는 방법은 아주 극소수의 두통환자가 종양 또는 다른 사정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대개는 위에서 설명한 흔한 두통환자이므로 목 혹은 머리를 CT, MRI 또는 X-ray를 찍어 확인 가능하다.두통진단을 받으면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자세를 바르게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물리치료나 척추교정, 얼음또는 고온 찜질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두통 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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