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무료 건강검진 행사 7일 플러싱 병원서

2007-10-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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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신분 상관없이 누구나 진료 가능

뉴욕한인개업의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한인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관 단체들은 바쁜 이민생활로 평소 건강 검진을 제대로 못받는 한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만큼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무료 검진행사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러싱병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체류신분과 연령,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특히 이날 행사는 치료가 아닌 검진을 주목적으로 실시되므로 응급치료 및 일반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은 이날 검진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행사 주관측은 사전 예약을 받지 않는 대신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검진 등록을 실시, 선착순으로 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검진 과목은 일인당 3과목까지로 제한하며, 당일 검진은 무료이지만 후속 치료에 대해서는 치료비가 부과된다. 또 플러싱병원의 윤인숙 간호 부감독은 “검진 등록시 자신의 주소와 이름, 연령 등 기본 정보를 정확히 기입해 달라”며 “체류신분을 우려한 일부 참가자들이 거짓 정보를 제공해 향후 본인의 집으로 발송될 검진 결과 및 건강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문제시된 경우가 과거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실시하는 검진 과목은 내과(일반, 신경, 심장, 신장, 위장, 호흡기 등)와 외과(일반, 정형 등), 안과, 피부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통증/류마티즘 등이며, 소아과는 제외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전립선 암 검사(50세 이상 남성), 유방암 검사(50명에 제한), 피 검사 등도 실시한다. <정보라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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