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산신청 패스캑밸리 종합병원 최경희 부사장

2007-09-2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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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름은 바뀌지만 코리안 의료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제공됩니다.”
챕터 11 파산신청을 결정한 뉴저지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본보 2007년 9월21일 A1면>의 최경희 부사장은 2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에 소속돼 있는 코리안 프로그램은 병원의 파산신청과 상관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현재 클로스터와 잉글우드 클립스에 위치한 코리안 의료 프로그램은 오는 연말까지 패스캑 밸리 병원의 이름으로 정상 운영될 것”이라며 “올 연말 이후에는 버겐 카운티내 다른 병원과 함께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코리안 의료 프로그램 자체는 흑자를 남기고 있기 때문에 잉글우드와 홀리네임 등 카운티내 다른 대형 병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 상황으로 인해 코리안 의료 서비스가 오히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패스캑 밸리 병원의 이름은 내년 초부터 사용되지 않지만 코리안 의료 프로그램이 다른 병원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스캑 밸리 코리안 의료 프로그램은 지난 4년 동안 매년 2만여 명의 한인들이 이용해 오고 있다. 패스캑 밸리 코리안 의료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201-594-4848로 하면 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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