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각사, 정율스님 초청 찬불가 법회

2007-09-04 (화) 12:00:00
크게 작게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뉴욕원각사(주지 정우스님)는 지난달 26일 백중을 맞아 정율스님을 초청해 찬불가 법회를 가졌다.

150여명이 참석해 열린 법회에서 정율스님은 오지택양의 피아노에 맞추어 ‘길을 갑니다’ ‘구름처럼 달처럼’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등 네 곡의 찬불가를 불러 참석한 불자들을 즐겁게 했다. 정율스님은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와 대학원 음악교육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다음 대만과 중국, 캐나다, 태국, 스리랑카 등에서 지금까지 약 500여회의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영겁을 하루같이’ ‘노래로 하는 기도’ 등 두 개의 음반을 발표했고 한국 불교 TV에서 3년간 찬불가 교실 ‘오늘은 좋은날’을 진행하는 등 찬불가 법회를 뿌리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율 스님은 “미국에 계시는 한국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노래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참으로 기쁘다. 인연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기꺼운 마음으로 음성포교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