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원주민 복음화를 위한 연합 선교팀 파송식이 5일 오후5시 뉴욕충신장로교회(김혜택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파송식을 가진 168명의 선교팀들은 소외받고 외로움에 술과 마약으로 소망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북미 원주민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해 그들을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선교팀들은 6일 오전 5시에 출발해 지난해 방문했던 미네소타 북미 원주민 보호구역 등 6곳을 방문하고 그들을 위한 봉사와 선교활동을 펼친 후 10일 돌아온다. 북미 원주민 사역을 직접 하고 있는 김동숭목사는 “지난 5월18일부터 매주 토요일 모여 원주민선교를 위한 훈련을 강행해 왔다. 북미 원주민 선교는 그 문을 열기가 힘든데 올해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러 곳의 문이 열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북미 원주민선교를 계획하고 이를 추진해 온 김혜택목사는 “북미 원주민선교는 지난해 80여명이 참가했었다. 참가 성도들이 선교에 대한 큰 보람으로 효과가 좋았다. 캐나다에서는 원주민 선교에 2세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는데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오히려 1세들이 많이 참가했다. 2세들에게 줄 수 있는 좋은 본보기를 1세들이 자원해 주어 너무나 좋다. 이 선교를 위해 선교팀들은 지난 3개 월 여에 걸쳐 훈련을 했다. 처음 훈련 시작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연합 선교라는 것이 어떤 것이구나 서로 이해하면서부터 하나가 되어 훈련이 잘 됐다. 이 훈련을 통해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는 평신도 운동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목사는 “북미 원주민 선교는 그들과 먼저 믿음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들은 백인들로부터 침략의 수단으로 복음이 이미 전해졌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면 우리도 백인들과 같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그러므로 이 선교는 절대 급하게 생각 말고 4년이나 5년씩 원주민들과의 꾸준한 관계를 통해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난 다음 서로 믿음으로 연결시켜 그들로 하여금 우리를 친구로 받아들이게 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북미원주민 연합 선교팀은 그들과 함께 축구와 태권도도 같이 하며 꼭두각시 춤 등 한국문화도 선보이고 원주민들을 초청하여 한국음식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북미원주민 선교팀에 참가한 교회는 뉴욕충신교회를 비롯해 뉴욕산정현교회, 순복음뉴욕교회, 뉴저지새언약교회, 뉴비전교회, 뉴욕신광교회, 뉴욕새교회, 뉴욕어린양교회, 좋은샘교회, 새언약교회, 뉴욕행복한교회, 임마누엘선교교회, 뉴라이프장로교회, 한길선교교회, 뉴저지동산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은평장로교회, 낙원장로교회, 신일교회, 뉴욕교회, 새생명커뮤니티교회, 큐가든성신교회, 뉴욕참된교회, 부요한교회 등 24개 교회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