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월부터 ‘B형간염 환자 네비게이션 프로’

2007-06-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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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인종에 비해 아시안들의 B형 간염률이 높은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입니다.”

미 암협회 아시안지부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착수한 ‘B형간염 환자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안지부가 지난 4년간 뉴욕시 ‘B형간염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B형간염 교육 및 상담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간염 예방을 위해 고안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싱챈 전문의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아시안들이 B형 간염에 대해 더 많이 듣고, 이해하며, 더 적극적으로 예방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B형 간염 환자들은 무료 또는 저가의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7월부터 실시될 이 프로그램은 B형간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리는 웍샵 개최와 간염 검진, 예
방 접종, 기타 간질환 관련 상담 제공을 기초로 한다. 웍샵 및 건강 상담은 B형간염 전문의들이 직접 담당하며, 영어가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한국어 등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스텝이 대기 중이다. 무보험자나 저소득층을 위해 약값 및 치료비용 절감 방안도 제공된다.<정보라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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