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창화백의 작품 ‘청산도’. <사진제공: 운보문화재단>
한국일보 특별후원, 7월2-8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
천재화가 운보 김기창 화백(1914~2001)의 작품전이 7월2~8일 플러싱 코리아빌리지내 열린공간(150 Nothern Blvd. Flushing)에서 열린다.
운보 김기창 화백 작품전은 1993년 설립되어 뉴욕 지역 장애인들을 돕고 있는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해 주최하며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 주관,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운보문화재단 후원으로 이뤄진다. 운보의 작품들은 지난 2005년 대규모 추모전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 한인 관람객들과 만난다.
2005년 본보와 한독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추모전에서는 판화, 성화, 회화, 도자기화 등 김기창 화백이 전 생애에 걸쳐 완성한 400 여점이 전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김기창 화백은 산수·인물·화조·영모·풍속화 등에 능하며 형태의 대담한 생략과 왜곡으로 추상과 구상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호탕하고 역동적인 화풍으로 한국화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화가이다. 바보 산수로 유명한 김화백은 후천성 청각장애를 딛고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인 천재화가로 우뚝 서 2001년 작고하기 전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수많은 걸작들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는 ‘소와 소년’, ‘말’, ‘청산도’, ‘강나루’, ‘십장생’ 등 민화적 화법으로 시대와 공감을 뛰어넘는 다양한 주제들을 화폭에 담은 약 35점의 석·동판화 작품이 선보인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