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상현 씨 개인전, 30일까지 브로드웨이 갤러리

2007-06-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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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정상현씨가 16~30일 맨하탄 소호의 브로드웨이 갤러리에서 한국적인 깊은 색감과 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보여주는 첫 뉴욕개인전을 연다.

삶과 우주에 대한 명상을 통한 조형언어를 즐겨하는 작업을 추구해온 정상현씨는 ‘꿈같은 항해’, ‘고요한 항해’, ‘숲속의 속삭임’, ‘깊고 푸른 밤’ 등의 출품작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의 삶을 은유하는 보다 직접적인 의미를 지니는 동물로서의 고래나 새 등을 선택했다.

즉 작품에 나타나는 동물들은 관조의 대상이기 보다는 이 시대의 인간들이 갖는 자화상을 반영한 동물로서 표현되고 있다. 분채 등 한국적인 기법과 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의 관점이나 조형성은 전통적인 보자기의 색채나 구성을 연상케 하는 작업에서 알 수 있듯이 동서양의 복합
적인 시각을 수용하고 있다.


한편 정씨는 같은 장소인 브로드웨이 갤러리에서 16~30일 제니 황, 박건준, 김희정, 김현주, 양희성, 양송이씨 등 한국 작가들과 함께 ‘벌거숭이’(Nakedness)를 주제로 한 그룹전에도 참여한다.
벌거숭이 전시회는 박건준씨의 누드 사진을 비롯 회화. 설치작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 16일 오후 6~8시
▲장소 : Broadway Gallery, 473 Broadway 7th Floor New York NY 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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