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무노수(어린양)주식회사 김지현씨, 일본서 선교활동

2007-06-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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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으로 주님 알려요

아무노수(Amunosu·어린양)주식회사를 설립해 일본인들에게 찬양으로 선교하는 김지현(34·일본뮤지컬배우)씨가 뉴욕에 들려 지난 27일 뉴욕 미들빌리지 드라이 하버 로드(Dry Harbor Rd.)에 소재한 뉴욕제일감리교회(원로목사 김용해·담임목사 지인식·협동목사 지에스더)에서 특별찬양을 들려주었다.

부친 김승환씨와 모친 엄금자씨 사이에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지현씨는 1979년 한국일보주관의 전국 예쁜이어린이 선발대회에서 여왕(6세)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94년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후 한·중 학술문화교류로 중국을 방문해 ‘West Side Story’ 마리아 역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가 되었다. 이 때 토니 역은 안재욱씨. 이 해 일본 효고현 주최의 아시아뮤지컬 페스티벌 ‘장보고’에 출연했으며 95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서울예술단의 ‘꽃 전차’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다 97년 일본 극단 ‘사계’에 입단했다. 사계에 입단한 김지현씨는 98년부터 2006년까지 ‘캣츠’의 ‘메모리’를 부르는 그리자벨 역으로 700회 출연했
고 ‘라이온 킹’ 라피키 역으로 800회를 출연해 명실상부 일본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되었다.

2000년 NHK 방송 흑백전 코우학꾸에 특별출연해 ‘라이온 킹’의 주제곡을 불렀고 2002년 후지TV방송 ‘빅꾸리파라다이스’에도 특별출연했다. 이밖에도 김씨는 2004년 도쿄의 ‘Song & Dance III’, 200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마리아 역(일본 전국), 같은 해 후지TV 방송 ‘뮤직 페어’에서 라이온킹 테마송, 나고야 만국박람회 개막특별공연, 2006년 일본 외무성 주최 ‘한일청소년만남의 광장’(축구한일전 전야제)에 출연했다. 김씨는 금년 ‘사계’에서 나와 일본인들에게 복음찬양으로 선교할 목적인 아무노수를 설립했다.


“아무노수는 일본교회의 목사님이 지어주셨다. 그리스어로 ‘어린양’이란 뜻이다. 아무노수는 약 200명의 회원을 확보해 찬양 중심의 선교를 시작할 것이다. 일본인들은 기독교를 직접적으로 전도하는 것은 잘 받아들이지를 않는다. 전도를 싫어한다. 그러나 노래는 좋아한다. 그러기에 찬양을, 노래를 통해 그들에게 주님의 뜻을 알려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첫 행사로 7월29일 공개 찬양 콘서트를 연다. 그리고 매년 크리스마스 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찬양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회원이 일본인인 만큼 한국어도 가르쳐 한국어 찬양도 부를 계획이다. 이 콘서트를 위해 매일 아침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번 뉴욕방문은 두 번째다.

뮤지컬의 본 고장이니만큼 뮤지컬들을 다시 보며 새 충전을 하기위해 방문했다. 모든 것은 다 주님의 뜻에 맡겼다”고 말했다. 김지현씨는 지난달 21일 뉴욕에 들어와 오는 6일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다. 연락처: 718-309-7966(지인식목사).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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