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중심의 청암논단을 통해 선교를 해 온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 홍상설목사)가 저널 ‘깊은 곳에서’를 창간하며 문서선교를 시작했다.
지난 5월1일부로 창간호를 낸 홍상설목사는 “시간 흐름의 추세에 따라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는 이제 그 도약의 제2기를 열어야 되겠다고 판단하고, 강연 중심의 ‘청암논단’ 형식에서 문서 중심의 간행 활동으로 그 초점을 옮기기로 스태프 회의에서 결정을 보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 활동의 모양세는 단심 원이 아니고 복심 타원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강연과 저널리즘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목사는 이어 “우리 저널의 이름을 ‘깊은 곳에서’(De Profundis)로 명명한 것은 시편 130편의 첫 구절에서 딴 이름이다. 1950년대 초 기독교가 가진 주요 병인의 하나가 깊이의 차원(Dimension of Depth)과 관계있다고 말한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진단을 떠 올린다. 본 저널
은 우선 격월제로 출발한다. 이 일을 위하여 주로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요 신학자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대거 참여한다”며 “본 저널에 실린 글들은 모두 교회와 신학, 목회 현장과 학문의 가교를 위하여 진지하게 씨름하여 얻어 낸 결실들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소위 신학을 ‘안방 학문’으로만 자처해 왔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신학은 ‘문지방 학문’에 속한다. 따라서 문 안과 문 밖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본 저널에 실린 글들은 시리즈 형식으로 구상되어 독자들은 다음 호에 나올 필자들의 글을 예견하거나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본 저널에 실린 글들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각 주를 피하도록 했다. 그 이유는 학문적 주제이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서 쉬운 일상적 언어로 풀어 쓰기로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창간호에는 홍상설목사의 권두언 및 ‘교회는 언제나 개혁 앞에 놓여 있다’, 차원태목사(D.Min.)의 ‘성구와 함께’, 김광원목사(Dr. Theol.)의 ‘종교와 평화를 논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 김희건목사(Ph.D.)의 ‘교리의 현대적 의미’, 황기호목사(Ph.D.)의 ‘과학과 신앙’, 이
승무목사(Ph.D.)의 ‘왜 한국적 예배인가?’, 오정선목사(Ph.D.)의 ‘동양사상과 기독교’, 임찬순목사(Ph.D.)의 ‘동양 신학이라는 담론의 큰 빔’, 이용보목사(Cand. D.Min.)의 ‘평신도를 위한 요한 웨슬레의 구원론’, 이용연목사(Ph.D.)의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 등이 실려 있다. 구독 및 후원 문의: 718-961-0009. www.ccausa.org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