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학생 일인당 교육예산 지출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연방 센서스 조사 결과 드러났다.
2004~05학년도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뉴욕주는 학생 일인당 1만4,119달러씩 지출, 최하위를 기록한 유타주의 5,257달러보다 3배가량 많았다.<도표 참조>
뉴욕주에 이어 뉴저지주도 일인당 1만3,800달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교육예산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의 교육예산 지출이 높은 것은 이민자 학생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교육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결과적으로 뉴욕주와 뉴저지주 거주민들에게는 타주 주민들보다 높은 교육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뉴욕시도 학생 일인당 1만3,755달러씩 지출, 뉴욕주 평균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많은 교육예산이 배정돼 있다. 일부는 뉴욕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예산을 쏟아 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투자 대비 큰 성과를 이끌지 못한다는 비판적인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주 4·8학년 학생들의 영어·수학 학업성취도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제출하는 유타주의 4·8학년 학생들과 비교할 때 1~4% 안팎의 차이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이정은 기자> A4
<표> 주별 학생 일인당 교육예산 지출 규모 및 4·8학년 영어·수학 학업성취도
주 지출 규모 4학년 영어 4학년 수학 8학년 영어 8학년 수
학
상 뉴욕 $14,119 33% 36% 33% 31%
위 뉴저지 $13,800 37% 45% 38% 36%
5 워싱턴 DC $12,979 11% 10% 12% 7%
개 버몬트 $11,835 39% 44% 37% 38%
주 커네티컷 $11,572 38% 42% 34% 35%
하 오클라호마 $6,613 25% 29% 25% 21%
위 미시시피 $6,575 18% 19% 18% 14%
5 아이다호 $6,283 33% 40% 32% 30%
개 애리조나 $6,261 24% 28% 23% 26%
주 유타 $5,257 34% 37%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