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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고교 정시 졸업률 20년래 최고

2007-05-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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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시의 고등학교 정시 졸업률이 60%대를 기록했고, 이는 졸업비율을 기록하기 시작한 86년 이후 최고치라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21일 발표했다.그러나 뉴욕시와 뉴욕주가 측정한 지난 3년간의 졸업률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주는 지난해 뉴욕시의 정시 졸업률을 50%이라고 발표, 뉴욕시의 기록보다 10% 정도 낮게 계산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뉴욕시는 58%로, 뉴욕주는 47%로 졸업생비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뉴욕시가 다수의 특수교육학교의 학생들을 제외시키고 여름학교를 졸업한 학생과 졸업장과 동등한 졸업장을 취득한 학생들을 졸업률 조사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교육관계자들은 주와 시정부의 기록 모두에서 2004년 이후 정시 졸업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만해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은 졸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졸업증서를 제때 받지 못해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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