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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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VA한인부동산협 발기인 대회“한인 에이전트 1천2백명”

2007-04-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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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한인 부동산협회(가칭)가 발기인 대회를 갖고 준비위원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창립 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저녁 웰빙뷔페에서 열린 행사에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업 종사자 8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그레이스 홈 그레이스 김, 뉴스타 마이크 한, 대망 조재걸, 동네방네 이태권, 메가 문미애, 와이커트 드림팀 써니 리, 워싱토니안 임성용, 엘리트 데니 김, 태평양 한연경, 코암 김명욱, 현대 정희수, 훼어팩스 케빈 리, NVH 스캇 최, Sweet 강연식씨등 주요 부동산 회사 대표나 브로커, 에이전트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협회 발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회를 맡은 제임스 차씨(써니 리 드림팀 에이전트)는 “당초 젊은 한인 에이전트들의 모임을 준비하다 업계 선배님들로부터 전체를 포괄하는 협회를 만들 시점이 됐다는 조언들을 듣고 협회 발족을 계획하게 됐다”고 발기 취지를 밝혔다.
차씨는 또 협회의 발족 목적에 대해 “회지 발간등 업무 외에도 정보 교환, 권익 증진 등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창립 준비위원으로 김명욱, 그레이스 김, 마이크 한, 문미애, 스캇 최, 임성용, 제임스 차, 키윤씨 등 8인을 선임했다. 준비위원들은 3주내 모임을 갖고 회칙 마련, 임원 선출등 협회의 공식 발족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점검, 준비하게 된다.
업계 원로인 이태권 동네방네 부동산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동포사회 경제와 직결된 부동산 협회는 진작 있어야 했다”며 “우리 모두가 업그레이드되고 프라이드를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76년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는 변만식씨(로빈 리얼티 소속)도 격려사를 통해 70년대와 요즘 시장환경을 비교한 후 후배들에게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북버니지아부동산협회(NVA) 이사로 선임된 문미애 메가 부동산 대표는 “현재 NVA에는 1만8천명의 멤버가 있으며 이중 한인 에이전트는 1천200명 수준”이라며 “협회 결성시 NVA에서 한인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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