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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많은 고교 졸업률도 좋아

2007-04-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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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육부, 4년 정시 졸업률 전년비 3-4%향상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 주내 공립 고등학교의 4년 정시 졸업률이 전년 대비 전반적인 향상을 보였다. 뉴욕주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주내 고교생의 4년 정시 졸업률 보고서 분석 결과, 카도조 고교,
베이사이드 고교, 프랜시스루이스 고교 등 한인학생 등록수가 많은 대다수 고교들이 전년대비 3~4% 포인트씩 정시 졸업률이 높아졌다. 이번 보고서는 2002년도 고교 9학년 입학생의 지난해 졸업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으로 5년 전 추가 신설된 뉴욕시 특목고의 첫 번째 공식 졸업률
자료도 포함하고 있다.

일반 공립고교 가운데 베이사이드 고교는 전년도 66%에서 69%로,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는 68%에서 72%, 카도조 고교는 76.8%에서 80%로 각각 4년 정시 졸업률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급률도 3~4% 폭으로 전반적인 감소를 보였다. 특히 프랜시스루이스 고교는 22.2%에서 17%로, 플러싱 고교도 33.2%에서 28%로 각각 5.2%씩 유급이 줄었고, 베이사
이드 고교도 23%에서 19%로 4%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한인학생 밀집지역내 고교 중퇴율은 소폭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전년대비 0.7% 감소해 4%의 중퇴율에 머문 카도조 고교를 제외한 프랜시스루이스 고교(1%), 플러싱 고교(2.2%), 베이사이드 고교(1.6%), 뉴타운 고교(1.2%), 브라이언트 고교(3.4%) 등이 일제히 중퇴율 증가를 기
록했고 특히 존 바운 고교는 중퇴율이 1년 사이 무려 10.9% 포인트가 늘었다.

뉴욕주 전체로는 2002년 고교 입학생의 67%가 4년 만에 고교를 졸업해 전년보다 1% 향상됐고 뉴욕시의 정시 졸업률은 50%로 2년 전(44%)보다 6% 포인트 늘었다. 리차드 밀스 뉴욕주 교육국장은 “꾸준한 향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데 연간 향상 폭이 너무 적다”며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2002년 고교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
학교 입학생 졸업률 유급률 중퇴율 GED
뉴 스타이브센트 고교 782명 96% 3% 0% 1%
욕 브롱스 과학고 597명 96% 3% 0% 1%
시 브루클린 텍 942명 92% 7% 0% 1%
특 요크부속 퀸즈 과학고 92명 87% 13% 0% 0%
목 CCNY 부속 수학·과학고 86명 1% 98% 1% 0%
고 리맨부속 미국학고교 59명 93% 5% 2% 0%
SI 텍 193명 94% 2% 4% 1%
뉴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255명 99% 1% 0% 0%
욕 벤자민 카도조 고교 1032명 80% 13% 4% 4%
시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049명 72% 17% 8% 3%
일 플러싱 고교 697명 39% 28% 25% 7%
반 베이사이드 고교 883명 69% 19% 8% 4%
고 뉴타운 고교 1062명 42% 36% 18% 5%
브라이언트 고교 921명 48% 28% 21% 3%
존 바운 고교 916명 43% 28% 24% 4%
포레스트 힐스 고교 1110명 69% 19% 9% 2%
L.I 그레잇넥 노스 고교 237명 94% 5% 0% 1%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282명 94% 5% 0% 1%
사요셋 고교 526명 100% 0% 0% 0%
제리코 고교 267명 99% 1% 0% 0%
헤릭스 고교 369명 93% 7% 1% 0%
뉴하이드팍 고교 248명 96% 1% 1% 0%
로즐린 고교 235명 93% 2% 5% 0%
코맥 고교 501명 97% 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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