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학기 뉴욕시 공립고교에 입학할 예비 신입생들의 1차 학교 배정 통보가 23일 마무리 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총 지원자 8만8,320명 가운데 91%인 7만9,980명이 1~12지망 학교 가운데 한 학교에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1~5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 수는 7만3,298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80% 이상의 높은 매칭 기록을 이어나갔다.
또한 42%(3만7,214명)는 1지망 학교에, 71%(6만2,886명)는 1~3지망 학교에 각각 배정됐다. 지난 2002년부터 새로 문을 연 소규모 신설고교를 제1지망으로 선택한 학생은 총 1만2,321명으로 이중 52%인 6,459명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됐다.
뉴욕시는 올 가을 문을 여는 16개 신설고교를 포함, 지난 2002년 이후 총 153개의 소규모 신설고등학교를 개교한 바 있다. 이번 1차 통보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8,340명의 지원자들은 이달 28일과 29일 맨하
탄 노만 토마스 고교(111 East 33rd St.)에서 열리는 2차 진학박람회에 참석해 학교 정보를 수집하고 4월12일까지 2차 고교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4월30일까지 2차 학교 배정 통보를 받게 된다.
학교 배정에 이의가 있는 예비신입생들은 5월9일까지 이의 제기를 신청할 수 있다. ▲schools.nyc.gov <이정은 기자> A4
<표> 2007~08학년도 뉴욕시 공립고교 신입생 1차 학교 배정 현황
지망 순위 배정 인원
1지망 37,214명
2지망 15,850명
3지망 9,822명
4지망 6,357명
5지망 4,044명
6지망 2,518명
7지망 1,625명
8지망 976명
9지망 680명
10지망 435명
11지망 275명
12지망 184명
<표> 2차 고교 진학 신청 일정
3월28일 2차 고교 진학 박람회
29일 맨하탄 노만 토마스 고교
4월12일 2차 고교 입학신청서 제출 마감
4월30일 2차 학교 배정 통보
5월 9일 학교배정 이의 제기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