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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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치키스 보딩스쿨 11학년 임영수 양 유학 4년만에 SAT만점

2007-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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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주 허치키스 보딩스쿨 11학년 임영수(18)양이 유학 온지 불과 4년 만에 SAT 만점을 기록했다.

임양은 지난 1월 처음 응시한 SAT-I 영어·수학·작문 3개 과목 시험에서 각각 800점씩 총 2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에 유학을 결심했다는 임양은 “힘들고 외롭기도 했지만 운동과 음악을 통해 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려 노력한 것이 미국 학교생활의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소 책 읽기를 즐기고 가족들과 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던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것도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고.
학교 재즈밴드에서 플룻을 연주하고 학교 농구팀 주장과 프리즈비 팀원, 수학클럽, 무술클럽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해비탯 포 휴매니티’ 클럽의 임원으로 3년째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보다 많은 경험을 한 뒤 전공학과를 선택하고 싶다면서도 특히 소외계층의 인류를 도울 수 있는 신약개발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임양은 임종환·안성희시 부부의 1남1녀 중 첫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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