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APA, 월례공청회 참석 앞두고 막바지 준비 모임
2007-03-17 (토)
미국 판 한국 역사 교과서 왜곡 논란을 빚은 ‘요코 이야기’의 수업교재 퇴출과 뉴욕시 교육청 이중언어 협력처 ‘알비택(ALBETAC)’의 한인 연구관 업무 복귀를 요구하는 한인 학부모들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뉴욕시 교육청 월례 공청회 참석을 앞두고 16일 막바지 준비모임을 열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NYKAPA·회장 최윤희)를 주축으로 한 한인학부모들은 이날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 금요 정기모임에 역대 가장 많은 25여명이 참석했으며 “개개인의 힘은 미비하지만 여럿이 뜻을 모으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관련 이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인학부모들은 공청회에 단체로 참석할 계획이며 일인당 2분씩 할당된 자유의견 게재시간에 2가지 이슈별로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한인학부모들이 릴레이 발언해 한인사회의 요구사항을 관계당국에 강력히 전달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둔 상태다.
최윤희 회장은 “현재 약 10여명의 학부모가 발언 참가자로 나선 상태이며 10여명이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릴레이 발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한인학부모들이 단체로 참석하는 모습만으로도 홍보효과가 크다”며 많은 한인학부모들의 참석과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맨하탄 소재 시 교육청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참석하는 한인학부모들의 편의를 돕고자 협회는 이날 56인승 무료 교통편도 제공하며 플러싱 퀸즈장로교회 앞에서 오후 4시에 버스가 출발한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김밥과 음료는 물론,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탁아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공청회에는 개인적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뉴욕한인기술인협회(회장 김석영)가 ‘요코 이야기’ 교재 퇴출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이날 협회에 5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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