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인국, 10년전보다 3배 많아...사망률도 높아
뉴욕시 HIV/AIDS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0년 전 뉴욕시 전체 에이즈 환자(PWHA) 5만3,955명 가운데 12%가 50세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9만5,000여명 가운데 31%가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노인국은 6일, 10년 전과 비교 HIV/AIDS 노인 환자가 3배 증가했다며 10년 전 사망률은 17%였으나 2001년 35%, 2005년 47%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0세 이상의 HIV/AIDS 검진은 감소하고 있다. 2001년 HIV/AIDS 신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4,078명으로 이 가운데 50세 이상은 537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총 2,588명 가운데 366명으로 나타났다.
2004년 미전역 50세 이상 에이즈 환자는 전체 환자의 14%로 뉴욕보다 두 배 이상 낮다. 전국적으로 50세 이상 에이즈 환자는 90년부터 2001년 사이 약 5배가 증가했다. 이 같은 노인 에이즈 환자증가에 대해 노인국은 “50세 이상의 성생활은 지속되고 있지만 에이즈 예방에 대한 관심은 낮다. 또한 노인들은 면역력은 젊은이에 비해 낮기 때문에 감염이나 발병이 쉽다. 에이즈 검진율도 낮아 50세 이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에이
즈는 노약자에게 보다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노인들은 항상 조심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진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