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과학교육 강화
2007-03-08 (목)
뉴욕시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초·중학교 과학 교육을 위해 향후 2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 교육감은 6일 브루클린텍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2007~08학년에 투자하는 3,000만 달러는 3, 4, 6학년 과학교육을 위해, 이후 2008~09학년도에 투자되는 또 다른 3,000만 달러는 유치원~2학년과 5, 7, 8학년 과학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치원부터 초·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수준 높은 과학교육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로 시내 각 지역 학교에 과학 실험실이 설치되고 과학교재와 연구 장비 등도 새로 구비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시내 공립학교 3학년과 6학년 학생들도 영어·수학 이외 뉴욕시 과학 표준시험을 치르게 되며 이듬해에는 5학년과 7학년도 뉴욕시 과학 표준시험 응시 대상에 포함된다. 이미 뉴욕주 과학 표준시험을 치르고 있는 4학년과 8학년은 새로 적용되는 뉴욕시 과학 표준시험은 추가로 치르지 않아도 된다. 학생들의 과학과목 학업성취도는 뉴욕주 교육부의 연례 학교 평가 자료로 활용되며 학부모들도 학교가 과학수업을 얼마나 잘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