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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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7개 스쿨버스 노선운행 재개

2007-0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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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청이 지난달 중단됐던 시내 17개 스쿨버스 노선에 대한 서비스 복구를 결정, 26일부터 노선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연간 1,200만 달러의 교육예산 절감을 목표로 지난달 100여개 이상의 스쿨버스 노선을 축소 또는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시행 조치 이후 뉴욕 일원에 몰아닥친 혹한의 날씨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와 싸워야했던 학생들의 불편을 지적하며 학부모들의 불평불만이 거세졌고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시의회에서 공청회까지 열렸다.

시 교육청은 핫라인 전화를 개설하며 나름대로 사태 해결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학부모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일부 노선에 대한 복구 조치를 결정하게 된 것. 한편 시 교육청은 당초 스쿨버스 서비스를 거부당했던 학생 가운데 이의를 제기한 1,200여명에 대해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번복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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