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커뮤니티 건강 클리닉’ 큰 호응
2007-01-20 (토) 12:00:00
보험 가입 유무는 물론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한인들이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10월 27일 설립된 ‘KCS 커뮤니티 건강 클리닉’(KCSCHC)이 개설 3개월여 만에 한인 커뮤니티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19일 KCSCHC 현황 발표 기자회견에서 10월 개설 당시 88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KCSSHS가 3개월 만에 서비스 이용건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KCS 공공보건부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1월 19일까지 제공된 무료 의료 서비스는 ▲내과(79건) ▲산부인과(32건) ▲소아과(6건) ▲재활의학 및 침술(123건) ▲B형 간염 접종(232건) ▲독감 예방 접종(28건) ▲소셜 서비스(37건) 등 총 537건이다.특히 이중 78% 달하는 환자가 무보험자였으며 46세 이상 여성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CS 공공보건부 박지현 실장은 “무료 건강 클리닉 개설이 3개월 만에 한인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에 보다 활발한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많은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지역 의료 시설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시드 머니 2만 달러 기부로 시작된 KCSCHC는 전액 커뮤니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윤재호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