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케이 외무 “아프간 재건사업 진전”

2007-01-09 (화)
크게 작게

▶ 파키스탄 국경업무 지원제안

피터 맥케이 캐나다 연방외무장관이 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다. 맥케이 장관은 아프가니스탄이 나토군에게 베트남이 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카불을 방문, 아프가니스탄이 혼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진행중인 재건사업의 진전을 옹호했다.
맥케이 장관은 이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캐나다군 2천500명이 주둔하고 있는 남부도시 칸다하르를 방문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캐나다군이 생명을 바쳐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데 감사한다. 그들의 선의를 갖고 우리나라에 와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간 방문을 마치면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만나 탈레반 전사들이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아프간으로 들어오는 것을 중지시켜 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파키스탄에 필요하다면 국경업무에 캐나다군의 지원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포린 어페어스’지는 최근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