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권 분실 건수 크게 줄어

2007-01-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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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342건 전년보다 21% 감소

▶ ‘여권 관리 주의 홍보’ 큰 효과

영주권자를 비롯해 유학·단기여행 등으로 밴쿠버를 방문한 한인들의 여권 분실 건수가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2006년에 밴쿠버총영사관의 관할지역에서 여권 분실 건수는 총 342건으로 지난 2005년 434건에 비해 21%(92건)가 감소했다.
영사관이 여행사나 언론을 통해 여행자들이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벌인 게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권 분실장소는 자택(이사, 도둑)이 가장 많고, 이외에 공원, 식당(커피숍), 시내 거리, 버스(주차장, 폐리) 등이 손꼽히고 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일 경우에는 관광버스내의 보안 취약으로 여권이 분실되고 있다. 여권 분실 시기는 주로 1월, 6월, 8월, 10월, 11월 등 주로 관광 성수기에 발생한다.
총영사관은 분실된 여권은 국제 마약조직이나 범죄 단체 등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분실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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