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 단체장들과 간담회

2006-12-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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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한인회 부회장에 유병주, 이모나, 김명주 씨


샌프란시스코 정상기 총영사와 새크라멘토 강상만 한인회장은 지난 14일, 동포 간담회를 개최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는 정 총영사의 북핵 문제에 관한 한국정부의 입장과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영사는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경제적인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최대의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핵무기 허용 움직임에 의문을 제기하는 외국인들에게 허용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단호히 밝히고 있으며 미약한 제재조치로 지적하는 견해에 대해서도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식량, 비료, 경공업 지원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핵 문제에 관해 한국 정부는 △허용불가 △외교적(평화적) 해결 △의미 있는 남한 주도적 역할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
정 총영사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관련국가에서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한인사회에 대해서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한인문화회관에 사무실을 오픈한 강상만 한인회장은 고문(이민호 변호사)과 부회장(유병주, 이모나, 김명주) 명단을 공식 발표하고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가려운 곳 긁어주고, 같이 이웃이 되는 한인회장이 되고 싶다는 강 회장은 한인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유병주 부회장은 재무와 회계의 투명성 공개를, 김명주 부회장은 참여와 관심유도로 구심점 역할을, 이모나 부회장은 화합과 협동에 대해 각각 소감을 피력하고 한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교회협의회 회장인 나순규 목사는 새로운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23대 한인회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하고 한인 정보 수집 안을 건의했으며 참석한 지역한인들은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인회 사무실 전화는 (916) 363-4414.

<김미경 기자>
jan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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