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내년 저 성장 예상

2006-12-12 (화)
크게 작게

▶ 올해 4.0% 내년 3.4% 전망

▶ 미국 경제 퇴보·원자재 가격 불안 등 위험 요소

BC주가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다소 낮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C주 캐롤 테일러 재무부 장관은BC주 경제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 노동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독립 단체인 경제 전망 회의 (EFC: Economic Forecast Council)는 BC주의 경제 성장 전망을 일부 상향조정하였는데, 올해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번의 3.6퍼센트에서 4.0퍼센트로 0.4퍼센트 올려 전망했으며, 내년의 경제 성장 전망도 지난번의 3.2퍼센트에서 3.4퍼센트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EFC는 또한 2008년의 경제 성장률을 3.3퍼센트로 예측했으며, 2009-2011년에는 3.2퍼센트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FC는 BC주의 경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은 것을 꼽았는데, 고용률 증대, 건전한 소비 성향, 꾸준한 주택 및 비 주거용 건설 시장의 발전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대다수 EFC 멤버는 노동력 부족,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 추락하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BC주 목재 산업에의 영향 등이 향후 경제 성장의 위험 및 불안 요소로 지목했다.
테일러 장관은 “2006년 BC주의 경제 성장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다소 주춤함에 따라 BC주의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재정 지출을 확대해야할지도 모르는 불안 요소가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BC주 내의 성장 요소가 여전히 강한 편이므로 충분히 위험 요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