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수 캘거리 한인회장

2006-11-25 (토)
크게 작게

▶ “무한한 가능성의 땅”

▶ 한인들의 협력으로 모범적 한인회 운영

캘거리 한인회 이민수 회장은 캘거리는 한 마디로‘무한한 가능성의 땅’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오일샌드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로키산맥이 있고, 알버타의 밀과 소고기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날씨도 건조해서 겨울에도 생각하는 것만큼 춥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3년 전만 해도 8천 여명 정도로 추산되던 교민이 최근 들어 급증하여 12,000명 정도로 보고있고 머지않아 15,000명을 돌파할 것이다. 최근 오일샌드로 인한 경제 붐으로 한국에서는 물론 타 주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도 다른 지역처럼 그로서리, 세탁소, 식당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전문직에 진출하는 한인들도 많아졌다.
5~6년 전부터 많아진 한인 엔지니어들도 이민을 와서 자기 분야에 취업을 하기가 무척 힘들었지만“최근에는 인력난으로 새로 이민 온 사람들도 금방 취직이 될 뿐만 아니라 최저 10만 불 이상의 고액 연봉자들도 많다”고 귀띔해주었다.
이 회장은 한인회가 잘 되는 이유를 “70세 이상 원로들이 도와주시고 각종 직능 단체들이 한인회 주관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좋은 경제 사정만큼 한인들이 많이 들어 올 것에 대비해서 더욱 융화가 잘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